제280장

벤자민은 휴대폰을 꺼내 빠르게 문자를 보낸 후 그녀를 향해 몸을 돌렸다. "너 항상 패러글라이딩 해보고 싶어했잖아."

다프네는 깜짝 놀랐다. 그들의 지난 대화가 떠올랐다. 그녀는 항상 하늘을 날며 진정한 자유를 느껴보고 싶었다. 하지만 마지막 비행을 한 지 벌써 4년이 지났다.

"여기가 최고급 패러글라이딩 장소야," 벤자민이 걸어오며 말했다. "오늘 날씨가 딱이야. 우리 둘만이니까 정말 즐길 수 있을 거야."

"벤자민..." 다프네는 망설였다.

"가서 옷 갈아입어," 벤자민은 패트릭에게서 장비를 받아 그녀에게 건네며 말했다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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